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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명품(名品)의 길을 향해 가는 스타트업 브랜드, 스몰스 느리지만 명품(名品)의 길을 향해 가는 스타트업 브랜드, 스몰스 '스몰스의 제품이 아닌 '스몰스' 브랜드를 팔다' 우리는 그들만의 뚜렷한 색깔이 있으면서도, 생긴지는 얼마 안 된 스타트업 업체를 찾고 있었다. 길거리에 널려 발에 치일 것 같은 흔하디 흔한 브랜드가 아닌 미래에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할 파릇파릇한 새싹같은 업체말이다. 그러던 와중 인터넷 서칭을 즐기는 M군은 나에게 스몰스앤코(Small's & Co)를 알려준다. 스몰스(Small's)는 작은 동물을 위해 옷, 가방 등의 생활 용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작년 7월에 런칭했다. 스몰스앤코 홈페이지에서 이 브랜드가 특별하다고 느낀 이유는 사이즈만 크다면 내가 직접 입어도 될 법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강아지 옷 때문이었다. 보통 내가 상상하는 강.. 더보기
[Brand&People Project] #01. 손이래 Insid People - Brand & People Project. ;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얼굴 생김새, 말하는 투, 헤어스타일, 입고있는 옷,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자주 구매하는 브랜드 등 인사이드 브랜드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브랜드 또한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평범한 주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녹아있으며 그들 자신을 그러한 브랜드들과 어떻게 연결시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Brand & People Project. 표면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브랜드관에 대한 탐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랜드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 분명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구성요소가 됨.. 더보기
백발을 가진 소년, 김원 두령님 PAPER 김원 두령님 (사진출처- 한국 문화예술 교육진흥원) 실제로 김원두령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적잖이 겁을 먹었다. 특히 나는 여러 경험을 거치며 인터뷰를 여러 번 했던 탓에 인터뷰를 가기 전에 쉬이 겁을 먹거나 떨려 하지 않았다. 김원두령님을 만나기 전에 내가 두근거렸던 이유를 말하자면 내가 좋아하고 특별하게 여겼던 페이퍼라는 잡지의 발행인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된 잡지의 발행인. 즉 페이퍼의 짱을 만난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였다. 또한, 김원두령님은 내가 인터뷰 했던 분들 중 나이가 많은 축에 속했다. 사진 속에서 본 그의 백발머리는 '웃어른'을 만난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내게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긴장은 나를 화장실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래, 원치 않았던 .. 더보기